말하는 사람조차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늘진 곳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다. 그 숫자는 터무니 없이 적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조차 대부분 자신이 아주 번거로워지지 않는 한도내에서 제한적으로 돕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의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자신의 아들 딸 같이 헌신적으로 돌보는 사람은 아주 드물지만, 나는 그런 사람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책상 머리에 앉아서 다른 사람을 도울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그런 생각만으로 다른 사람이 그들을 아들 딸 같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난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아주 바보같은 짓이다.
흔히 '니 아들 딸이라면...'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런 생각으로 '다음의 행동을 결정하라'고 요구한다. 나는 그들에게 묻고 싶다. '니 아들 딸이라면, 너는 당장 그곳으로 달려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물론 진정으로 그들을 자기 아들 딸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으므로, 그곳으로 달려가는 사람은 없다. 너무 없어서 아주 이상할 정도다.
우리가 항상 모르는 이를 '아들 딸'로 생각할 수는 없다. 불가능하다. 가끔 하더라도 그것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더구나 나의 모든 행위가 어떤 모르는 이들을 '아들 딸'로 생각해서 이루어질 수 없음은 그저 당연한 일이다.
'니 아들 딸이라면...'이라는 말을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재료로 삼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그러한 생각으로 어떤 구체적 행동들을 한 적이 얼마나 되는지를 스스로 물어보라. 그러면 의외로 당신의 이중성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 ^^
2004-12-23
눈팅
명미曰,"난 이중성인 바보야"~~~
2006-01-14 19:41:18
옳은소리
명미야 성매매로 벌어드리는 돈을 대줘라. 그러면 성매매여성들은 아주 아주 자연적으로 없어진단다. 그대신 프리섹스족이 만연하겠지. 그치?
